<목사일념3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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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넘어 한족 속으로 들어가자.
처음은 중국을 선교하라는 간단한 부름으로 막연하였다.
좀 더 시간이 지나간 후에 중국에는 많은 소수 민족이 있고 한족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중에 우리 한민족인 동포들이 중국으로 이민을 간 사실도 알게 되었다.
바로 중국동포들을 말한다. 보고 싶었다. 만나보고 싶었다. 아무것도 무르고 있었지만 무척 궁금했다.
시간이 흘러 1994년 미국에서 중국동포를 만난다.
내 머릿속에 중국동포에 대한 생각이나 그리움이 없었다면 아마도 그런 만남은 없었을 것이다.
미루어 짐작하건데 나는 중국선교에 확신을 가지는 계기가 분명했다.
그렇지 않고는 만날 일이 전무했다.
그곳이 중국도 아니요 한국도 아니요 같은 직장에 다니는 것도 아니고 같은 직종에서 종사하는 것도 아닌데 그 넓은 미국에서 어떻게 만날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중국 선교하라는 부르심이 없었다면 이능복씨를 만나지 않았을 것이다.
얼마나 감격이 있었는가!
그냥 밥 먹자고 만난 것도 아니고 차마시자 만난 것도 아니고 무슨 고향소식을 나누기 위해서 만난 것도 아니다. 하나님께서 서로 만나도록 하신 것이다.
그렇지 않고는 처음 만나서 예배를 드리자는 권유를 못했을 것이다.
남자 둘이서 낮선 남의 집에서 어떻게 예배를 드릴 수 있겠는가! 그러나 만나자 마자 다른 의견 없이 말없이 둘이서 예배를 드렸다.
내가 그런 외향적인 성격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용기가 많은 사람도 못 된다.
그러니 성령이 강권하여 둘을 하나가 되게 하신 것이다.
나는 이능복씨가 중국으로 보였다.
내 생전 처음으로 중국에서 온 사람을 본 것이다.
이미 한국에는 수많은 중국 사람들이 있었고 미국에도 수많은 중국 사람들이 있었지만 보지 못했다.
못 본 것이 아니라 전혀 나의 삶과 무관하게 하신 것이기에 보았으나 못 본 것이다.
나의 생각 속에 전혀 관계가 없기에 못 본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그토록 선명하게 내 눈에 보일 수 있었는지 말로서 형언 못한다. 두
고두고 기억할 뿐이다. 그때 일을. 이것은 성령의 일이다.
그 후 지금까지 그 마음을 붙들고 있으니 이것이 선교가 아닌가!
이것이 주님이 주신 사명이 아닌가!
이것이 성령의 일이 아닌가! 그렇다면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제 중국을 넘고 있지 않는가! 처음은 200만을 주께로!
그리고 14억을 주께로! 그렇다고 200만을 다 구령했는가!14억을 다 구령했는가!
그렇지 못하다는 것 잘 안다.
그래서 더 간절히 선교하려고 한족 속으로! 한족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려 한다.
어느 한 지역만이 아니라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고자 외치는 나의 외침이 다! 이것이 나의 영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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