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일념17>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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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때를 준비하라!
내가 우리 주님을 만난 것은 1988년 7월22일 밤 9시에서 10시 사이이다. 그때는 금요일 철야 기도회로 산 기도를 갔었다. 그때 기도했던 산이 부산 양정에 있는 금정산 이었다. 내가 살았던 곳은 사상구 덕포동이었다. 버스를 타고 전철을 타고 양정역에서 내려 도보로 30여분 걸어야 산에 오른다. 그리 높지 않은 나지막한 산이다. 내가 도착 할 때는 기도일꾼들이 몇 몇 모여 있었다. 금정산 아래로는 늦은 귀가를 서두르는 차들이 불빛을 비추며 속도를 내고 있었다. 한 20여명 교인들이 모여서 잠간 쉬고 나서 목사님의 인도로 찬송을 부르고 잠간 말씀을 들었다. 그러나 그날 내 마음에는 단단한 각고를 했다. 여기서는 더 이상 물 러서지 않겠다. 내가 이 산에 오른 목적이 분명했다. 예수를 만나야 한다는 결심이다. 그리고 각자 흩어져 기도를 시작했다. 이곳저곳에서 주여~주여~ 저 밑에 쏜살같이 달리는 차들의 소리가 점점 기도소리에 묻혀 지기 시작했다. 나도 있는 힘을 다해 주여~주여 외쳤다. 아무 생각 없이 외쳤다. 몸에서는 땀이 흘렀다. 10여분 지났을까? 목사님께서 안수하는 순간 내 영혼에 성령이 불같이 임했다. 그리고 이내 내 입에서는 방언이 나오기 시작했다. 내 온 몸이 점점 더 뜨거워 졌다. 성령이 나를 휘감아 주었다. 비로소 내 영혼에 주님이 임재 하셨다는 기쁨의 물결이 격랑이 되어 휘몰았다.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계속 방언으로만 소리쳤다. 방언으로만 기도했다. 내 눈에는 눈물이 흘렀다. 뜨거웠다. 입으로 스며드는 그 맛은 달았다. 콧물도 흘렀다. 달았다. 다른 사람들의 기도 소리는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저 밑에서 달리던 차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기도시간이 다 되었으니 내려가자 한다. 나는 내려간다는 말이 무슨 소린지 들리지 않았다. 한 주 동안 내내 방언으로 기도했다. 33년이 흐른 지금도 방언으로 기도한다. 내가 이 특별새벽시간을 만드는 이유는 성령의 인도다, 성도들도 나와 같은 기쁨을 알게 하려는 것이다. 성도들아! 2021년을 뜨겁게 살자! 주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들었으니 힘써 준비하자! -산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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