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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일념

<목사일념43>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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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요한의 고백 나는 신들메 풀기도 감당치 못한다 했다.

즉 귀가한 주인의 발을 씻기는 일이다. 주인이 돌아오면 제일 먼저 머슴이 하는 일은 대야에 물을 담아 주인의 발을 씻어 주는 일이다.

세례요한은 이렇게 자신을 낮추어 주님을 높이셨다.

발 씻기를 달리 말하면 세족이다.

교회에서 세족식을 많이 한다.

세족을 통한 섬김의 봉사와 사랑의 실천이 의미다.

그러나 세족식의 참 뜻은 아니다.

주님이 행하신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참 뜻은 어디에 있을까?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이유가 무엇일까?

죽음을 앞두시고 그분의 관심은 무엇이었을까?

주님의 세족식, 죄가 해결되었음을 확인하는 것이 아닐까?

주님이 베드로의 발을 씻기심도 때를 씻기심이 아니다.

더욱이 사랑과 섬김의 실천도 아닌 듯싶다. 바로 죄의 문제다.

이미 원죄가 해결된 베드로에게 매일 범하는 자범죄의 용서를 말씀하신 것이다.

원죄를 단번에 사하셨으나 자범죄는 매번 씻겨 져야 한다.

예수 피로 거듭났고 예수께 속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육체로 죄를 범하며 세상 속에 발을 딛고 있다.

세상과 아옹다옹하며 육신의 죄와 허물을 짓고 살아가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세상사는 동안 끝없는 시험과 시련이 깨끗해진 심령을 혼란케 한다.

발을 씻어주는 것은 타인의 허물을 잘 알지만 이를 덮는다는 뜻이다.

그의 죄를 기억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형제의 허물을 기억하지 않고 용서하겠다는 것이다.

거듭난 형제자매로 서로 어울려 살지만 육신으로 인해 종종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

육신의 이런 연약함을 주님이 체휼하셨다(히 4:15). 서로 발을 씻긴다는 것은 내게 허물 있는 성도를 용서하고 이를 기억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는 섬김이나 사랑보다 고차원적이다.

더 깊은 사랑이다. 진리다.

발 씻김을 의식이나 명령이 아닌, 주님과 제자들의 관계를 말씀하신 것이다.

이후에도 제자들이 배신하겠지만 그럼에도 이를 기억하지 않으시고 용서하겠다는 것이다.

발은 세상의 흙과 항상 닿아있다.

구원받은 영혼이지만 육신은 세상과 같이 살고 있다.

그런 우리를 주님은 끝없이 발을 닦아 주신다.

발을 다루는 일은 최고로 천박한 종의 몫이었다.

주인이 돌아오면 냄새나고 더러운 발을 닦는 천박한 종의 일을 예수가 하셨다는 것이다(요13장). 해와 달을 지으신 분이 수건과 대야를 들고 계시다. 발을 씻기시려고?

별과 산을 빚으신 분이 발가락을 만지신다.

발톱의 때를 벗기시려고?

몸을 구푸리고 무릎까지 꿇으셨을 것 같다.

모든 무릎을 당신 이름에 꿇게 하신 그분이 말이다(빌 2:10).

이유야 어찌됐든 발 씻기는 자체만도 고귀한 일임은 틀림없다.

세족식은 주님의 깊은 뜻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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